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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한전·가스공사, 성과급 반납 검토로 민심 달래기

2023-04-1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임직원들의 성과급 반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자구책 없이는 전기, 가스요금 인상이 안 된다고 여당이 압박하자 고육지책으로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6일 전기·가스요금 당정에서 한국 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자구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. <br><br>2분기 요금 인상 전에 자구책부터 가져오라는 여당의 요구 때문이었습니다. <br> <br>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(지난 6일)] <br>"'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'고 할 때까지 뼈와 살을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(강조했습니다.)" <br> <br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따로 불러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당의 압박에 가스공사는 성과급을 반납해 적자 폭을 줄이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산업통상자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가스공사가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한전도 차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성과급 반납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이 경우 한전은 약 340억, 가스공사는 약 9억 5천만 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.<br> <br>한전은 33조, 가스공사는 8조 6천억 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해 여기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요금 인상에 따른 반발 여론을 달랠 고육지책이라는 평가입니다. <br> <br>산업계에서는 "에너지 기업 특성상 정부 정책에 따라 경영 여건이 좌지우지 되는데 재정난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 맞느냐"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오성규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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